대놓고 얘기하자면 요즘 난 정신이 힘들다. 혼자서 모든 걸 하려고 하다 보니까뇌 용량이 꽉 차서 터져버릴 것 같다. 능력, 지식의 한계치에 도달해서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하면 될 걸 그냥 놔 버리게 된다. 차근차근 정리하고 그러면 보이는 거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극한에 다다르다 보니 이런 간단한 것도 기억이 나질 않고그냥 그 상황에서 헤어나오질 않는다. 모든 것이 헷갈리고 잘 보이질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. 홈페이지 만든다고 작업을 쉰 지 한달이 넘어간다. … 만들고 싶은 것들,만들어야 하는 것들은 점점 많아지고시간은 모자란 듯 하고… 멘붕의 연속. 이런 날들이 나중에 추억으로 돌아보게 되었으면… 하나 깨달은 것은 작업을 쉬면 안된다는 것. 내가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지만희한하게도 작업을 할 때가오히려 생각 정리가 될 때가 많다는 사실. 이 사실을 또 까먹고 있었다. 조급하면…조급한 마음에 무언가 따라오는 느낌,절벽이 뒤쫒아 오는 느낌이 들면 순간적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. 한달 반, 올해 여름의 시간,어찌보면 이 낭비의 시간을 추억으로 만들어야 겠다. 오늘 할 수 있는 것, 오늘 해야 할 것에 집중하면 되겠지? 나 잘하고 있는 거 맞지-?